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424700) 대표가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 선언했다.
13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류 대표는 전날 전사 임직원에게 보낸 레터를 통해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류 대표는 "일상의 모든 이동을 책임지는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회사'로 거듭나겠다"며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대등하게 경쟁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류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피지컬 AI 전략은 회사의 지향점이자 기존 사업과 강력한 시너지를 낼 로드맵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DX)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가 피지컬 AI 완성을 위한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만의 압도적인 자산으로는 △방대한 이동 정보를 AI 학습 가능한 수준으로 정제한 '데이터 자산과 품질 체계' △매일 바뀌는 현실 도로의 변화를 반영한 '지도와 도로 네트워크 데이터' △호출부터 정산까지 복잡한 운영 변수를 규격화한 '오퍼레이션 표준화 역량' △향후 서비스의 경제성과 확장성을 결정하는 '거점과 운영 인프라' 등을 꼽았다.
새 비전에 맞춰 기존 서비스와 미래 기술을 함께 고도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또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해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되, 기술 자생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적 방향도 분명히 했다.
류 대표는 "피지컬 AI 기술은 기존 서비스와 결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혁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기술과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맞물린 강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년여간 쌓아 온 자율주행 관련 역량은 이제 독보적인 자산이 됐다"며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내재화해 소프트웨어(SW)부터 하드웨어(HW) 제어까지 아우르는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피지컬 AI 기술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검증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실증-운영-확산'으로 이어지는 실행형 기술 추진 체계를 강화한다.
류 대표는 이번 변화가 특정 조직만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갈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그간 모두가 함께 치열하게 일군 서비스들의 경쟁력 강화와 피지컬 AI로의 확장이 동시에 이뤄질 때 진정한 다음 챕터가 열릴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피지컬 AI 기반 기술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be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