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 국회(임시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법안 의결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3.12 © 뉴스1 유승관 기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전 네이버 리더 겸 글로벌 어드바이저)이 지난해 103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아 네이버(035420) 임원 중 1위에 올랐다. 다만 급여 보수는 10억 원 가량이고 나머진 장관직을 위해 퇴사하면서 받은 퇴직금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으로 실현한 금액이다.
13일 네이버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해 총 103억 43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가 3억 7500만 원, 상여금 3억 4200만 원, 기타근로소득 4억 6900만 원, 퇴직금 40억 3800만 원, 기타소득 51억 2000만 원이다.
상여금에는 제한조건부주식(RSU)이 반영됐다. 올해 지급되는 RSU 규모는 100%로 결정됐다. 한 장관에게는 주당 19만 1000원의 자사주 총 1790주가 지급됐다.
기타소득은 스톡옵션 행사로 얻은 차액이다. 한 장관은 주가가 25만 3000원일 당시 행사가 13만 1000원의 스톡옵션 2만 주와 18만 6000원의 스톡옵션 4만 주를 행사했다.
한 장관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네이버 대표직을 역임한 이후 유럽사업개발 대표를 지내다 지난해 3월 31일 임기 만료로 퇴직했다. 당해 4월부터 네이버 고문으로 위촉됐지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취임하며 고문직을 사임했다.
2024년 연봉 1위를 기록했던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30억 2900만 원을 보수로 받으며 2위로 내려갔다.
최 대표는 급여 9억 원, 상여금 20억 6100만 원, 기타근로소득 6750만 원을 수령했다.
상여금에 반영된 RSU는 주당 19만 1000원의 자사주 총 5370주가 지급됐다.
네이버는 최 대표의 상여금 산정 기준을 "2024년도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전환을 통한 광고 수익 성장, 탐색 중심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기반 마련과 커머스 경쟁력 제고, 숏폼 창작자 생태계 구축과 치지직 1위 달성, 조직문화 개선과 재생에너지 확보 등 ESG 성과를 달성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이해진 이사회 의장이 24억 3700만 원, 채선주 전략사업대표가 20억 1100만 원, 김범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8억 5700만 원을 각각 지난해 보수로 받았다. 채 대표와 김 COO 역시 RSU 지급 규모가 100%로 결정되면서 이에 따른 주식 가치가 상여금에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네이버 직원 수는 5047명(기간제 근로자 포함),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 4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700만 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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