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는 16일 로봇 지능 핵심 기술인 WFM 시연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도 보다 정확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피지컬 AI 업계에서는 시뮬레이션에서는 잘 작동하던 로봇이 현실의 미세한 마찰이나 변수 앞에서 오작동하는 ‘Sim2Real’ 문제가 대표 난제로 꼽힌다.
NC AI는 기존 방식과 달리, 영상을 먼저 생성한 뒤 이를 해석해 행동을 정하는 구조 대신 영상 생성 이전 단계의 잠재공간 정보에서 바로 행동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속도와 정확도를 함께 높였다는 것이다.
출처=NC AI
합성 데이터 생산 능력도 강조했다. 회사는 WFM 기반 환경에서 눈 내리는 공장, 야간 물류센터, 예기치 않은 작업자 개입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조건의 비디오 데이터를 대량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NC AI에 따르면 A100 GPU 1대로 10초 분량 비디오를 약 80초에 만들 수 있고, H100 GPU 100대를 활용하면 1만 시간 규모의 합성 비디오 데이터를 11일 만에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이렇게 만든 데이터를 반도체 클린룸, 철강 공정, 조선소 블록 등 한국 제조업 현장에 맞춘 산업 특화 데이터로 공급할 계획이다. 실제 현장 데이터가 부족한 문제를 합성 데이터로 보완하겠다는 구상이다.
출처=NC AI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연구 성과는 막대한 연산 자원에만 의존하던 기존 로봇 AI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정밀한 물리 이해와 최적화된 학습 구조로 실질적 유효성을 입증한 데 의미가 있다”며 “한국 산업에 특화된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피지컬 AI 경쟁력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