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신월성 1호기 재가동 허용

IT/과학

뉴스1,

2026년 3월 17일, 오후 06:20

신월성 원전 1,2호기 전경.(대우건설 제공) © 뉴스1 김민수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올해 1월 5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경북 경주 신월성 1호기의 재가동을 17일 허용했다.

원안위는 이날 신월성 1호기의 임계를 이날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주요 설비를 고정하는 후설치 앵커볼트에서 두 가지 유형의 시공 오류가 확인됐다. 하나는 법령상 요구되는 기술기준을 충족하지 않은 앵커가 사용된 경우이며, 나머지 하나는 시공 과정에서 매입 깊이가 기준에 미달한 사례다.

원안위에 따르면 유량전송기 등 계측 설비를 고정하는 일부 앵커볼트가 기술기준에 따라 검증되지 않은 제품으로 시공된 사실이 확인됐다. 점검 대상 775개 기기 중 26개 기기에 설치된 106개 앵커가 해당하며, 모두 기준에 적합한 제품으로 교체됐다.

또 해수 유입 시 이물질을 제거하는 회전여과망 설비를 고정하는 앵커볼트 12개는 매입 깊이가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나 전량 재시공이 이뤄졌다.

원안위는 동일한 유형의 시공 오류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 원전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하고, 앵커볼트 관련 점검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연주입설비 설치 안전성 검사 등 전체 정기검사 항목 97개 중 임계 전 수행이 필요한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완료한 결과,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계를 허용했으며,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10개 후속검사를 통해 최종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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