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스팀 글로벌 판매 1위…글로벌 시장 흔든다

IT/과학

뉴스1,

2026년 3월 19일, 오전 10:43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263750)의 '붉은사막'이 20일 출시를 앞두고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와 스팀 등 주요 차트에서 판매 순위 상위권을 달리며 글로벌 시장을 흔들고 있다.

19일 기준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차트에서 글로벌 2위, 한국 기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고 인기 게임 차트 톱10톱10톱10톱10 가운데 출시 예정작으로 이름을 올린 게임은 붉은사막이 유일하며, 유료 게임 기준으로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콘솔 플랫폼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사전예약 순위에서 한국,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펄어비스 제공)

스팀 등 글로벌 주요 플랫폼 합산 위시리스트 300만, 글로벌 주요 지역 상위권 진입, 북미·유럽·아시아·남미 전반에서 고른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관심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국내 게임과 다른 흐름으로, 붉은사막이 진정한 글로벌 타이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글로벌 미디어, 인플루언서 프리뷰 반응과 사전 구매 추이를 고려할 때 "2026년 연간 판매 2위가 예상되는 기대작"이라고 평가했다.

14개 언어로 글로벌 공략…자체 엔진으로 그래픽·액션 최적화
붉은사막은 검은사막에 이은 펄어비스의 글로벌 두 번째 프로젝트다. 7년의 개발 기간 동안 두 번의 연기를 거치며 퀄리티와 완성도를 높였다.

붉은사막은 국내 게임사들이 도전을 꺼리는 오픈월드 게임이라는 점도 주목 받는다. 한국 게임이 서구권의 주류인 AAA급 오픈월드 장르로 도전하는 것 자체가 많지 않았다.

출시와 동시에 14개 언어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단순 번역 수준을 넘어 북미·유럽은 물론 아시아와 남미까지 동시에 공략하는 구조다. 국내 게임사 입장에서는 개발 비용 등 부담이 크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택이다.

붉은사막의 이러한 시도는 한국 게임의 글로벌 확장 방식 자체를 바꾸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된다.

붉은사막의 핵심 경쟁력은 기술력이다. 펄어비스는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게임을 만들었다. 이를 기반으로 레이 트레이싱 기반 조명, 물리 기반 환경 상호작용, 대규모 오픈월드 렌더링, 고밀도 액션 전투를 구현했다. 눈에 보이는 지형 대부분을 직접 이동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엔진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알리기 위해 최초 공개 이후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한국 게임사들이 보통 한국부터 오픈하고 점차 확대하는 것과 달른 행보다.

붉은사막은 지난해에만 해외 게임쇼, 어워드, 데모 데이 등을 위해 지구 7바퀴를 돌았다. 3월 베네룩스 미디어 데모 시연을 시작으로 유럽 런던 미디어 시연, 트위치콘(TwitchCon) 로테르담, 게임스컴, 북미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서머게임페스트(SGF), 팍스(PAX) EAST/WEST, 중국 빌리빌리월드, 차이나조이, 남미 브라질 시연, 일본 도쿄게임쇼, 태국게임쇼, OTK 등 전 세계 주요 게임쇼 대부분을 섭렵했다.

붉은사막은 20일 PC뿐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애플 맥 등 모든 플랫폼에서 선보인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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