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토는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아바타 기반 소셜 플랫폼으로, 이용자가 3D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 공간에서 소통하거나 아이템을 제작·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 지배구조상으로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 산하의 네이버제트가 제페토를 운영하는 구조다.
네이버제트는 22일 제페토가 글로벌 인형 브랜드인 브랏츠와 협업해 ‘브랏츠 x 제페토 콘테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브랏츠 특유의 대담하고 자신감 있는 스타일을 제페토 아바타로 구현하고, 이를 전 세계 이용자들이 커뮤니티 안에서 공유하도록 기획됐다.
글로벌 아바타 소셜 플랫폼 제페토(ZEPETO)가 MGA 엔터테인먼트의 아이코닉하고 트렌디한 패션 인형 브랜드 브랏츠(Bratz)와 협업을 진행하고, '브랏츠 x 제페토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사진=네이버제트
이번 콘테스트는 단순히 테마 아이템을 착용하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가 직접 크리에이터가 돼 자신만의 패션 감각을 피드에 담아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제페토 앱에서 브랏츠 아바타를 선택한 뒤 주차별 테마에 맞춰 스타일링하고, 해시태그 ‘BratzXZEPETO’와 함께 게시물을 올리면 된다. 회사는 콘테스트 기간 브랏츠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독점 의상과 메이크업 아이템도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제페토의 사업 방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본다. 제페토는 잘파세대가 아바타를 꾸미고 세계관을 소비하는 대표 B2C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고, 패션 브랜드와 리테일 기업들에는 잠재 고객과 접점을 넓히는 가상 체험 공간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제페토는 그동안 구찌, 포르쉐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오며 브랜드 경험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혀왔다.
브랏츠 협업 역시 같은 연장선에 있다. 자기표현과 개성을 앞세운 브랏츠 IP를 제페토의 아바타 생태계 위에 올려, 글로벌 팬덤과 패션 소비를 동시에 자극하겠다는 전략이다. 경제계에서는 제페토가 단순 메타버스 서비스를 넘어 패션,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커머스가 결합된 브랜드 실험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