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암참 이사진 취임식 공동 개최…‘AI Closer to You’로 엣지AI 청사진 제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3월 22일, 오후 01:5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퀄컴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함께 ‘2026 암참 이사진 취임식’을 공동 개최하고, 모바일부터 PC, 자동차, 사물인터넷(IoT)까지 아우르는 엣지 AI 기술력을 선보였다.

퀄컴은 지난 2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국내외 암참 회원사와 주요 기업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AI Closer to You’를 주제로, AI 기술이 일상 속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데모, 네트워킹 세션 중심으로 꾸려졌다.

행사장 데모존에서는 퀄컴의 주요 플랫폼이 탑재된 다양한 기기가 공개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적용된 갤럭시 S26 울트라를 비롯해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갤럭시 XR 등이 전시됐다. PC 부문에서는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 기반의 최신 에이수스 젠북 A16을 통해 AI PC 경험을 제시했다.

권오형 퀄컴 APAC 대표 겸 암참 이사회 부회장은 암참과 공동으로 주최한 2026 암참 이사진 취임식에서 토스트를 통해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과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퀄컴
오토모티브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용 개방형 플랫폼 ‘스냅드래곤 라이드 비전’과 차세대 차량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구현하는 ‘스냅드래곤 디지털 콕핏’ 데모가 진행됐다. IoT 부문에서는 퀄컴 드래곤윙 칩셋이 탑재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와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가 소개됐다.

퀄컴은 이번 행사를 통해 AI가 클라우드에 머무는 기술이 아니라 스마트폰, PC, 자동차, 가전 등 일상 속 기기 전반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부각했다. 특히 고성능·저전력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엣지 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디바이스 내 AI 처리 경쟁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권오형 퀄컴 APAC 대표 겸 암참 이사회 부회장은 “퀄컴은 지난 40년간 연결성과 고성능·저전력 컴퓨팅, 엣지 AI 분야를 선도해 왔으며 스마트폰과 PC를 비롯한 다양한 디바이스로 퍼스널 AI와 피지컬 AI를 확장하고 있다”며 “스냅드래곤 X 시리즈는 강력한 AI 성능과 전력 효율을 바탕으로 AI PC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퀄컴은 MWC 바르셀로나에서 전 세계 60여개 파트너와 6G 협력을 발표했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6G 기술과 생태계 발전을 함께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은 2026 암참 이사진 취임식에서 스냅드래곤 모바일 및 컴퓨트, 오토모티브 플랫폼과 퀄컴 드래곤윙이 탑재된 제품 및 데모를 전시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AI가 산업 구조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지만 한·미 경제협력의 토대는 결국 사람과 신뢰, 공동의 가치에 있다”며 “퀄컴과 같은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이 AI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한·미 경제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