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항암신약 'AC101' WHO 공식 명칭 '둘파타턱' 확정…"상업화 임박&quo...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3월 23일, 오전 09:46

앱클론 CI (사진=앱클론)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앱클론(174900)은 HER2 표적 항체 신약 후보물질 ‘AC101’(HLX22)의 국제일반명(INN)이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둘파타턱'(dulpatatug)으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둘파타턱은 앱클론이 발굴해 2016년 중국 상하이 헨리우스바이오텍(이하 헨리우스)에 기술수출한 항암 신약이다. 현재 전이성 위암에 대해 미국, 유럽, 한국, 중국, 일본, 남미 등 주요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투약이 40% 이상 진행된 상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된 성분명 둘파타턱은 해당 약물의 기전적 특징과 활용 가능성을 반영해 명명됐다.

명명 규칙에서 접두사 ‘dul-’은 기존 표준 치료제인 허셉틴과 서로 다른 HER2 도메인에 결합해 수용체를 이중으로 차단하는 ‘듀얼 블로케이드(Dual Blockade)’ 개념을 의미한다. 중간 음절 ‘-ta-’는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임을, 접미사 ‘-tug’는 변형되지 않은 전장 항체 구조를 나타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앱클론은 둘파타턱이 단독 및 병용 요법뿐 아니라 항체-약물접합체(ADC)의 백본 항체로도 활용 가능한 확장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헨리우스는 지난 20일 실적 보고서를 통해 둘파타턱은 회사의 핵심 자산으로 소개됐다. 헨리우스는 둘파타턱의 적응증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둘파타턱은 위암 1차 치료제로서 표준 요법과 직접 비교(Head-to-head)하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HER2 저발현(Low) 유방암의 경우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완료하여 데이터 분석 단계에 진입했다.

앱클론 관계자는 "성분명 확정은 상업화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파트너사의 공격적인 임상 3상 전개와 ADC 파이프라인 확장에 따라 당사의 중장기적 로열티 수익과 기업 가치는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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