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배경훈 부총리,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협약에 따라 설립될 ‘카카오 AI 돛’은 2030년까지 100개의 AI 창업팀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특히 지역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설 기구의 명칭에도 마치 바람을 받은 돛이 배를 대양으로 밀어내듯, AI 인재 및 기업이 지역적 한계라는 파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 AI 돛은 물리적 거점으로 카카오 AI 캠퍼스 4대 과기원과 연결해 유니스트와 함께 부산의 거점 공간을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이 공간은 단순히 오피스와 교육 공간을 넘어 다양한 목적에 따라 교류, 실행, 확장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기획 중이다.
이날 ‘카카오 AI 돛’ 프로젝트 발표에 나선 육심나 카카오 부사장은 “부산 거점 공간은 다양한 AI 인재와 투자사, 기업들이 교류하는 곳, 교육과 세미나를 통한 자문 등이 실행되는 곳,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로 확장하는 교두보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며 “우선 8월 부산 거점 공간 개소 및 운영을 시작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궁극적으로는 4대 과기원을 거점으로 지역 대학과 지역 전체로 대상을 확대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4대 과기원 총장들은 각 지역 주력 산업에 특화된 AI 접목 전략을 발표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중부권 핵심 산업인 국방, 바이오, 반도체 분야의 AX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박종래 UNIST 총장은 HD현대 중공업과 AI기반 선박설계 플랫폼 및 자율형·지능형 조선소를 개발하고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에너지 분야 소재공정 특화 AI모델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로봇 분야에서 HL만도·에스엘·엘앤에프 등과 로봇제조 핵심부품·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고 센서반도체 부문에서는 파트론·인피니언 등과 피지컬AI 온디바이스 반도체 플랫폼을 만든다고 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광주·전남 권역의 전략 자산인 에너지와 모빌리티 분야 AX 전환 전략을 전했다.
배 부총리는 “AX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강력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부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AX 혁신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