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 연임 확정…AI·디지털자산 전략에 속도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3월 23일, 오후 07:25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사진=카카오페이)
신원근 카카오페이(377300) 대표의 연임이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기존 사업 확장과 함께 인공지능(AI) 전환, 사용자경험(UX) 혁신,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 등 차세대 금융 전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 대표는 2022년 3월 처음 대표이사에 오른 뒤 2024년 한 차례 임기를 연장한 바 있다. 재임 기간 생활 금융 플랫폼 전략을 구체화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추진했고, 지난해에는 첫 연결 기준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 결제, 대출, 투자, 보험 등 기존 사업을 전후방 밸류체인으로 넓혀 수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결제, 대안신용평가, 상담 연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사용자 규모와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데이터 사업도 강화한다.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별 금융 수요에 정밀하게 대응하고,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체류시간과 서비스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기반으로 금융상품 비교 추천과 맞춤형 광고 등 신규 사업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핵심 과제는 UX 혁신과 AI 기반 서비스 전환이다. 이용자가 더 쉽고 편리하게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랫폼 전반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AI와 디지털 자산을 양축으로 한 ‘넥스트 파이낸스’ 전략도 본격화한다. 카카오페이는 에이전틱 AI 기반 금융 서비스 전환과 함께 카카오 그룹 내 AI 시너지를 확대하고, ‘슈퍼 월렛’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토큰증권(STO) 등 차세대 금융 사업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에이전틱 AI가 자율결제, 임베디드 금융, 초개인화 등 금융의 AI 전환을 촉발하고, 온체인 금융은 글로벌 정산 인프라를 재편하고 있다”며 “AI 전환과 넥스트 파이낸스 전략, UX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금융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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