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AIST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교수협 산하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27일까지 후보자 서류를 접수한 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30일께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4월 2일 학생회 등이 참여하는 합동토론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같은 달 8일 1순위와 2순위 후보를 정해 10일까지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KAIST 정문.(사진=KAIST)
앞서 이광형 KAIST 총장의 임기는 2025년 2월 만료됐다. KAIST 이사회는 계엄 사태 등의 영향으로 회의를 열지 못하다가 지난 2월에서야 총장 후보자 3인을 대상으로 선임 절차를 진행했으나, 최종 의결에 이르지 못했다. 이 총장은 당시 사의를 표명하고 퇴임 준비를 했지만, 대학 운영의 안정성과 교육·연구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기 총장 선임 시까지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로 했다.
KAIST 이사회는 오는 10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후 후보자 심사와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총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선임된 총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과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6월께 차기 총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필승 KAIST 교수협의회장은 “자천 후보, 이사회 추천 후보, 교수협 추천 후보가 함께 경쟁하게 된다”며 “합동토론회 등을 통해 구성원의 목소리를 반영한 후보를 추천하고, 교수협 추천 후보가 차기 총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새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이사회를 개최한 뒤, 추가 이사회를 통해 총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조성표 경북대 교수 △김이환 전 UST 총장 △나경환 단국대 교수 △박성동 쎄트렉아이 전 대표 △박현민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등 주요 이사진 임기가 끝나 새로운 이사를 선임해야 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이사진을 새로 구성한 뒤 총장 후보 선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공모 기간이 확보돼 있는 만큼 이사회 구성 문제로 선임이 지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행 법 체계 내에서 구성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