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달착륙선 착륙지 위도 40~70도 범위서 결정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3월 25일, 오후 01:31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나라 달 착륙선의 착륙지 위도 범위가 40도에서 70도 범위로 설정됐다. 연말까지 30여개 후보 지역을 상세히 분석해 최종 착륙 후보 지역이 선정된다.

우주항공청은 2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대한민국 달 탐사 임무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2032년 달 착륙선의 과학·기술 임무와 착륙지 후보 지역에 대해 논의했다.

위도 40도~70도 범위 내 달 착륙지 후보 지역 예시.(자료=우주항공청)
우리나라 달 탐사 중장기 임무는 ‘대한민국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에 따라 2040년대 달 경제기지 구축을 위한 △1단계 달 표면, 자원탐사 기초 데이터 확보 △2단계 극지역 지질구조 분석, 자원탐사 △3단계 장기 관측, 현지자원 활용 달 경제기지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32년 달 착륙선의 임무는 달 표면 과학·기술 임무 선정위원회를 통해 기지 건설, 과학 장비 운용, 유인 탐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 목표로는 달 표면 먼지와 우주 환경의 특성과 상호작용 이해, 달 표면의 화학 조성과 자원 탐색, 달 지형과 지질 분석을 목표로 제시했다.

달 착륙선의 착륙지 위도 범위는 달 표면 임무 기간을 10일 넘게 확보할 수 있고, 착륙선 운용과 탑재체의 과학 탐사가 쉬운 40도에서 70도 범위로 선정했다.

과학 임무 수행 관련 탐사 가치가 높은 착륙 후보로 제안된 지역 중에는 △가트너 충돌구 △앤디미온 충돌구 △라쿠스 모티스 △크라비우스 충돌구 △핑그래 충돌구 △마기누스 충돌구 등이 있다. 이들 후보 지역에 대해 추가 검토를 통해 과학적 가치가 높은 착륙 후보 지역을 연말까지 선정하게 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공청회는 2032년 달 착륙선 임무를 위해 착륙선 설계와 달 탐사 관측 지점을 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대한민국이 달 탐사 기술, 과학 탐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도록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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