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고정희·장윤중 공동대표 체제를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새 리더십 출범과 함께 플랫폼과 글로벌 사업을 양축으로 한 조직 재정비에도 나섰다.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총괄하는 CPO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그로스 센터를 신설하고, 각각 고정희·장윤중 공동대표가 직접 맡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고정희장윤중 공동대표
장윤중 공동대표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강점을 가진 인물이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와 아시아 허브 대표를 지냈고, 이후 카카오엔터에서 글로벌전략총괄, 카카오엔터 아메리카 대표, 글로벌 대표를 맡아왔다. 2023년에는 SM엔터테인먼트 CBO도 겸임했다.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서 쌓은 기획·유통·사업 확장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엔터 IP의 해외 확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결국 이번 공동대표 체제는 플랫폼 경쟁력과 글로벌 IP 사업 역량을 각각 책임지는 투톱 구조로 요약된다.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뮤직·스토리·미디어 IP를 플랫폼에 더 촘촘히 결합하고, 이를 글로벌 팬덤 확장과 수익화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고정희 공동대표는 CPO를 겸임하며 IP 플랫폼 혁신과 고도화를 주도한다. 카카오엔터는 고 대표가 IT·금융 플랫폼에서 축적한 사용자 중심 서비스 설계와 AI 활용 경험을 엔터 플랫폼 전반에 이식해 차별화된 맞춤형 콘텐츠 경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윤중 공동대표는 글로벌 그로스 센터장을 맡아 해외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한다. 뮤직·스토리·미디어 IP의 기획, 제작, 유통 전반을 잇는 가치사슬을 강화하고, 확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슈퍼 IP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고정희·장윤중 공동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IP 경쟁력과 엔터에 특화된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한층 고도화하고, K컬처의 글로벌 팬덤 생태계를 견고하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