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림엔터테인먼트와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박현규 교수 연구팀이 MOU를 체결했다. (사진=박현규 교수팀)
박 교수 연구팀은 최근 4년간 16건 이상의 기업용 AI 개발 과제를 수행한 이력이 있다. LG CNS, 히포크랏랩스 등 기업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변화감응형 AI를 개발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로 웹툰 콘텐츠를 피규어·애니메이션·게임 등 다양한 2차 사업화(OSMU) 포맷으로 자동 변환·생성하는 에이전틱 AI ‘AxIs(AI experience & Integration System)'를 공동 개발한다. 더그림이 보유한 오리지널 웹툰 60편에 달하는 지식재산권(IP)과 데이터 약 1420만건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협약 배경에는 K웹툰의 구조적 한계가 있다. 더그림에 따르면 대표작 ‘외모지상주의’는 글로벌 100억뷰를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다. 하지만 OSMU를 위한 포맷 변환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발생해 메가 IP 창출이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화에 약 37개월, 피규어 제작에는 약 48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
이번에 개발하는 AxIs는 웹툰을 피규어·애니메이션·게임 등 다양한 포맷으로 자동 변환한다. 도메인 특화 모델과 3D 복원을 전담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작가의 화풍을 그대로 재현하도록 한다.
더그림엔터는 이번 프로젝트로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팁스(TIPS) 글로벌 트랙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 약 20억원(팁스 지원금 15억원·자부담 5억원) 규모다. 3년간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한편, 더그림엔터는 웹툰작가 박태준 대표가 설립한 국내 최대 웹툰 제작사 중 하나다. ‘외모지상주의’ ‘싸움독학’ 등 IP 60편을 보유한다. 네이버웹툰 관계사로 누적 투자금은 약 400억원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