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4월 개막…“로드쇼로 팬 접점 확대”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3월 27일, 오후 02:34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이스포츠 한국 프로리그 LCK가 오는 4월 1일 정규 리그를 개막하는 가운데, LCK는 올해 로드쇼를 전면 확대하며 팬 접점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기반 이벤트를 늘려 관람 경험을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2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6 LCK 정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방향성을 공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10개 팀의 선수와 감독이 참여해 각오와 목표도 전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2026년은 로드쇼의 해”라며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서 팬들과 만나는 접점을 확대하고, LCK를 전 세대가 즐기는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LCK는 올해 홍콩에서 첫 해외 로드쇼를 시작으로, 강원 원주에서 열리는 ‘로드 투 MSI’, 대전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Mid-Season Invitational, 서울 KSPO돔 결승전까지 이어지는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 경기 개최를 넘어 지역 순회형 콘텐츠로 확장하는 구조다.

LCK 홍콩 로드쇼는 예매 시작 단 2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해외 인기를 증명했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홍콩 로드쇼 당시 2월 28일과 3월 1일에 진행된 팬 페스타에는 양일 간 약 1만 5000명이 방문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10개 팀 선수와 감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2026 LCK 정규 시즌은 단일 시즌 체제로 운영되며, 총 10개 팀이 참가해 9월까지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경쟁한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개 팀 감독 중 9명은 우승 후보로 젠지를 지목했다.

선수들은 정규 시즌을 넘어 국제대회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바텀 라이너 ‘구마유시’ 이민형은 “1~2라운드 전승으로 MSI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BNK 피어엑스의 바텀 라이너 ‘디아블’ 남대근은 “정규 시즌 우승이 목표이며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도 서보고 싶다”고 말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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