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카카오게임즈 '라인야후' 최대주주 변경 공시에 정정명령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3월 31일, 오전 11:02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금융당국이 라인야후의 카카오게임즈(293490) 지분 인수 관련 공시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 관련 기재를 보완하라며 정정명령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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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5일 제출한 ‘주요사항보고서(전환사채권 발행결정)’과 유상증자결정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 관련 중요사항의 기재 누락이 있어 정정명령이 부과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64조에 따른 조치이다. 금융당국은 사업보고서 등 공시에 문제 있을 경우 조사 후 정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5일 전환사채 발행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 유치 및 지분 구조 개편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약 2400억원, 전환사채 약 6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이다. 라인야후측 투자목적법인 LAAA(엘트리플에이) 인베스트먼트는 CB(전환사채) 인수와 동시에 기존 최대주주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5월 거래 종결 이후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5월 딜 거래 이후 최대주주 LAAA의 정확한 지분율과 주식양수도계약 관련 구체적인 거래 규모 등을 밝히지 않았는데, 금융당국이 이러한 점을 보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정명령 사유를 외부에 공개할 법적 근거는 없다”면서도 “딜이 마무리되면 (지분율을) 공시하는게 아니라 유상증자를 먼저 진행해야 하고, 이는 CB발행 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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