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윌슨 화이트(Wilson White) 구글 글로벌 공공정책 총괄 부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카라 베일리(Kara Bailey)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략 담당 부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과 면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방미통위)
구글은 이 자리에서 ‘구글플레이’ 내 외부결제 허용 및 결제 수수료율 인하 등 정책 변화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는 그간 전 세계적으로 비판 받아온 인앱결제 강제 논란과 독점적 지위 남용 의혹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구글의 긍정적 변화로 앱 마켓 생태계에 실질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면서 “다만 올 12월로 예정된 국내 적용 시기를 국내 앱 개발사들의 부담 등을 고려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내 중소형 개발자 및 앱 마켓 생태계 전반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고, 이에 대해 구글 측은 국내 앱마켓 구성원들의 상생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면담을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앱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구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방미통위는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행위에 대해 각각 420억원과 210억원의 과징금 부과안을 마련해 둔 상태다. 방미통위의 전신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미 2023년 10월, 이들 기업이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시정조치안을 통보한 바 있다.
이번 면담은 구글이 한국 정부의 규제 압박 속에서 자발적인 시정 카드를 내는 등 정부당국에 협조하고자 하는 바를 설명하는 자리로 해석된다.
전날 방미통위는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통위원 4명에 대해 재가를 하면서 6인 체제를 구성했다. 이에 금명간 전체회의를 열고 산적해 있는 안건 처리에 나설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