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카카오모빌리티, 첨단 모빌리티 인재 키운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02일, 오전 09:4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주대학교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첨단 모빌리티 분야 융합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산업 현장의 데이터와 대학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자율주행·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DNA플러스융합학과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첨단 모빌리티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에 대응해 산학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데이터·인공지능(AI)·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데이터를 활용한 고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 및 공공 기여 연구를 함께 추진한다. 첨단 모빌리티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연구 성과 대외 확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연구 인프라를 아주대 연구진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양측은 연 1~2회 공동 워크숍을 열고, 국내외 주요 학회를 통한 공동 논문 발표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연구 성과를 현장과 학계에 동시에 확산하겠다는 의미다.

왼쪽부터 아주대학교 DNA플러스융합학과 학과장 유정훈 교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김성종 산업진흥본부장, 카카오모빌리티 문희진 기술부문 부문장이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인재 양성 측면의 협력도 강화된다. 양 기관은 학생들의 카카오모빌리티 인턴십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기업의 연구 수요와 데이터 제공을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 연구를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단순한 협약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피지컬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 비전을 내세우며 자율주행과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에서, 학계와 산업계의 강점을 결합해 국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문희진 카카오모빌리티 기술부문장은 “모빌리티의 미래가 피지컬 AI로 진화하는 변곡점에서 아주대의 우수한 인재와 당사의 AI·데이터 역량이 만나 창출할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국내 모빌리티 인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하고,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기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훈 아주대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협력을 공식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모빌리티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더욱 구체적인 연구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모빌리티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주대 DNA플러스융합학과는 국토교통부의 ‘DNA+ 도로교통분야 융합기술대학원’ 사업을 통해 데이터, 네트워크, AI 역량을 갖춘 미래 도로교통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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