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대통령과 만난 네이버 최수연…'풀스택 AI' 협업 논의

IT/과학

뉴스1,

2026년 4월 03일, 오후 07:34

김민석 국무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3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 대화'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4.3 © 뉴스1 황기선 기자

최수연 네이버(035420) 대표가 3일 국빈으로 방한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네이버의 풀스택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업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는 최 대표를 비롯해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프랑스에서는 마크롱 대통령 외에 에마뉘엘 본 대통령실 외교수석, 줄리 르사오스 아시아·아메리카·오세아니아 담당 보좌관, 빅투아르 방드빌 투자 유치·수출·통상 정책 담당 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최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네이버가 프랑스를 주축으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마크롱 대통령에게 소개했다.

현재 네이버는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AI 연구소 '네이버랩스 유럽'을 운영하고 있다.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 장관이 설립한 코렐리야 캐피탈 출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AI 서비스부터 인프라 구축까지 한 번에 연계하는 네이버의 풀스택 AI도 강조했다.

최 대표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대규모 이용자 서비스 등 전 과정을 독자 기술로 연결할 수 있는 풀스택 AI 역량을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랑스의 AI 기업들과 협업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 선도 AI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추진 중인 프랑스 정부의 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AI와 클라우드 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프랑스 양국간 기술 교류와 사업 투자·제휴가 활성화되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회동은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국빈 방한한 마크롱 대통령이 한국 주요 기업 경영인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는 프랑스 정부 측 요청으로 성사됐다.

최 대표 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마크롱 대통령과 각각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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