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말 출시될 '다음 커뮤니티' 서비스 모습. (다음 갈무리)
포털 '다음'이 4월 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형태의 '다음 커뮤니티' 서비스를 공개한다. 6년 만에 '실시간 검색어'(실검)를 부활시키고, 2년 9개월 만에 뉴스 서비스 댓글을 살린 데 이어 커뮤니티 기능까지 강화하는 모습이다.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인수를 앞둔 상황에서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6일 IT 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다음 커뮤니티' 서비스를 4월 말 출시할 계획이다. 다음 커뮤니티는 '텍스트 숏폼 광장'을 지향하며 짧고 강렬한 텍스트로 최신 트렌드를 즐기고 소통하는 형태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비스 선발대 격인 '다음 커뮤니티 공식 크루'는 지난달 31일까지 모집을 마쳤다.
이들의 활동 기간은 4월 20일부터 7월 12일까지다. 다음은 이들을 통해 테스트를 거친 후 4월 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PC가 아닌 모바일 앱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에 다음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되는 '커뮤니티 탭'이 이슈와 일상을 공유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개편된다.
현재 다음앱 하단에 있는 커뮤니티 탭은 커뮤니티 인기 게시글을 모아서 보여주는 형태였다. 지난해 1월 9년 만의 다음 모바일 앱 전면 개편으로 현재 모습이 됐다. 언론사를 중심으로 한 토론 및 투표 기능과 다음 카페의 시간대별 인기 글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 커뮤니티 탭은 개인화된 소셜 피드형 서비스로 탈바꿈한다. 다양한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떠오르는 생각을 짧게 공유하는 형태다.
다음 측은 다양한 이야기와 여론이 실시간으로 교류되는 '텍스트 숏폼' 서비스로 소개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점도 앞세웠다.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엑스'(X·옛 트위터)나 메타의 '스레드' 같은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측 관계자는 "커뮤니티 출시는 4월 말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서비스 형태도 출시 시점에 안내드리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말 카카오(035720)는 업스테이지에 다음 운영사 AXZ의 지분을 넘기고, 업스테이지의 일정 지분을 취득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다음은 지난달 3일 이전 실검 서비스(실시간 트렌드), 25일 뉴스 댓글창을 다시 열었다. 향후 업스테이지는 다음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력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Ktig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