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상제 디오스파마 대표(좌)와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우) (사진=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새미 임정요 송영두 기자] 삼천당제약(000250)이 6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 회사 편제상 아무 상관없는 석상제 디오스파마 대표가 나타나 '에스패스'(S-PASS) 특허 등 삼천당제약 핵심 사업에 대해 장시간 직접 질의응답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6일 오후 3시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이사는 시장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의 발표를 진행한 뒤 질의응답에 답변하다 자리를 떠났다. 이후 석 대표가 등장해 질의응답에 대신 답변했다.
석 대표는 삼천당제약의 무채혈혈당측정기 사업 파트너사인 디오스파마 대표이다. 삼천당제약이 2019년 경구용 인슐린과 동일한 시점에 외부에서 도입한 무채혈혈당기가 디오스파마 제품이다. 석 대표는 사업보고서상 삼천당제약 소속 인물이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2019년 공개된 무채혈 혈당측정기 계약 사진. 왼쪽부터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석상제 디오스파마 대표, Jonathan Tsang ASUS 그룹총괄 사장, Joe Hsieh ASUS 글로벌 부사장. (사진=삼천당제약)
디오스파마는 2008년 설립한 의료기관 컨설팅 업체로, 석 대표가 2010년부터 현재까지 대표를 맡고 있다. 디오스파마는 △의약품·의료기·코스메틱 관련 유통 컨설팅 △의료기기 개발, 제조 및 유통 △바이오제품 개발, 제조 및 도소매를 영위하고 있다.
시장에선 석 대표가 삼천당제약의 해외 계약 체결에 기여해왔던 인물이라는 풍문이 있었다. 석 대표는 이전에도 삼천당제약의 기업설명회(IR)에 등장해 의혹을 빚어왔던 인물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석 대표는 삼천당제약의 오랜 투자자라면 알 만한 인물"이라며 "삼천당제약의 해외 계약 체결을 주도하는 인물이 바로 석 대표라는 얘기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석 대표는 질의응답 시간에 전인석 대표에 이어 대신 삼천당제약의 특허, 계약 등에 대한 질의응답에 대해 답변했으나 본인의 이름과 직함에 대해 묻자 이에 응하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