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IBK시스템, ‘금융 특화 AI’ 맞손…여신·소상공인 지원까지 확장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07일, 오전 09:2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금융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IBK시스템과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IBK시스템 본사에서 ‘금융 특화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과 현권익 IBK시스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의 AI 기술력과 IBK시스템의 금융 도메인 역량을 결합해 실제 금융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금융 특화 AI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해당 AI는 여신 심사, 소상공인 금융 지원 플랫폼 등에서 활용되는 에이전트 형태로 구현돼 업무 효율성과 보안 수준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일 서울 중구 IBK시스템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오른쪽)과 현권익 IBK시스템 대표이사(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핵심 기반은 LG유플러스의 기업용 AX(AI 전환)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워크에이전트(WorkAgent) 기반의 지능형 업무 혁신 체계로,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생성형 AI ‘엑사원(EXAONE)’을 최적화해 탑재했다. 이를 통해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에이전트 코어, 지식관리시스템(KMS), LLMOps(대형언어모델 운영) 등 AI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통합 제공해 금융권의 빠르고 안정적인 AI 도입을 지원한다. 여기에 IBK시스템의 금융 업무 전문성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금융 업무 전반의 구조적 혁신을 목표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금융 서비스 공동 기획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금융권 서비스 상품화 및 공동 마케팅 ▲차세대 지능형 금융 사업 추진 등 다각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양사의 역량 결합을 통해 금융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 금융 AI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권익 IBK시스템 대표는 “차세대 지능형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협력이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AI 기반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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