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창작재단 후원에 ‘홍대 인디 페스티벌’ 부활…관객 65%↑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07일, 오전 10:5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카카오창작재단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홍대 인디음악 대표 페스티벌 ‘라이브클럽데이’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창작재단은 7일 ‘라이브클럽데이(LIVE CLUB DAY) with 카카오창작재단’의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재단은 2024년 5월부터 해당 페스티벌을 정기 후원하며 공연 대관료와 아티스트 출연료 등 재정 지원은 물론, 아티스트 섭외와 브랜딩까지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관객과 참여 아티스트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행사 회당 평균 관객 수는 2023년 600명에서 2025년 987명으로 65% 늘었고, 출연 아티스트 역시 109팀에서 135팀으로 24% 증가했다. 출연료 또한 50% 이상 상승하며 공연의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는 평가다.

라이브클럽데이는 홍대 일대 공연장과 클럽에서 하나의 티켓으로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음악 축제로, 지역 공연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위축됐던 홍대 라이브 공연 문화가 다시 회복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창작재단의 지원은 음악적 다양성 확대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 재즈 장르 중심의 ‘재즈 라이브클럽데이’가 새롭게 운영되며, 상업성이 낮아 기회가 제한적이던 장르에도 무대가 확대됐다.

또한 재단은 공연장 내 ‘아티스트 라운지’를 조성해 식사와 장비 셋업 등 편의를 제공하고, 아티스트 간 네트워킹 환경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멜론의 인디음악 프로젝트 ‘트랙제로’와 연계해 운영된다. 멜론은 매주 인디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이달의 아티스트’와 추천 신곡을 선정하는 등 인디 음악 저변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창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으로, 창작자와 함께하는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신인 창작자와 유명 아티스트 간 소통 프로그램 ‘그로우업 톡앤톡’을 운영하는 등 창작자 육성과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박정용 라이브클럽데이협동조합 대표는 “카카오창작재단의 지원으로 홍대 라이브 공연 문화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디 음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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