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유튜버 ‘영래기’ 고소…“허위사실 유포 및 업무방해 혐의”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07일, 오후 04:04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엔씨(엔씨소프트(036570))가 자사 게임 ‘리니지 클래식’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유튜버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엔씨는 7일 유튜브 채널 ‘영래기’ 운영자를 허위 사실 유포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엔씨 측에 따르면, 유튜버 영래기는 방송을 통해 리니지 클래식 운영진이 불법 프로그램(오토) 사용자들을 방치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이를 신고한 정상 이용자들을 근거 없이 제재하고 게임 접속을 차단해 격리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엔씨는 이에 내부 데이터 분석과 사내외 전문가 검토를 거친 결과, 해당 주장이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엔씨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거짓 정보가 확산되며 회사와 이용자 모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특히 서비스 신뢰도와 운영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엔씨는 이번 허위 사실 유포가 리니지 클래식의 ‘불법 프로그램 신고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를 위축시키는 등 게임 운영 업무 전반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105회에 걸쳐 약 597만 개의 부정 계정을 제재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엔씨 측은 이러한 조치 결과를 공지사항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며 소통해왔다는 입장이다.

엔씨는 게임 플레이와 운영에 대한 이용자들의 건전한 의견은 적극적으로 경청하되, 도를 넘은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엔씨 관계자는 “원활한 서비스를 저해하는 허위 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 욕설 등은 이용자와 IP, 임직원 보호를 위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사실과 무관한 자극적인 제목과 이미지로 시청자를 유인하는 게시물에 대해서도 전문가들과 함께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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