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오토 누적 차량 탑재 추이(자료=티맵모빌리티)
초기에는 수백억 건에 달하는 이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길 안내와 지도 업데이트 기능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했다. 이후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구조로 전환되면서 내비게이션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현재 티맵 오토는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AI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통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완성차 브랜드별 요구에 맞춘 맞춤형 개발 체계를 구축한 점이 주효했다. 기획부터 개발·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다양한 제조사와 협업을 확대했다.
전기차 전용 기능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배터리 잔량과 실시간 교통 정보,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지도 데이터를 결합한 전기차 경로 탐색 기능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며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했다.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티맵 오토는 볼보,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를 포함해 20여 개 브랜드에 채택됐다. 국내에서는 르노와 GM이 전 차종에 적용하고 있으며,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일부 모델에 탑재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향후 AI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연간 40억건 이상의 이동·장소 데이터를 활용해 운전자의 상황과 의도를 이해하는 ‘AI 모빌리티 에이전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또 차세대 3D 맵과 ADAS 정보를 결합해 차선 단위 안내를 제공하는 등 보다 정교한 주행 지원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소희 티맵모빌리티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리더는 “티맵 오토는 글로벌 경쟁력 있는 자동차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완성차 브랜드와 협력을 확대해 차량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