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서 교신 끊긴 K-라드큐브…"아쉽지만 경험이 자산"

IT/과학

뉴스1,

2026년 4월 08일, 오후 04:07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이 8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나연준 기자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돼 우주로 향한 한국 큐브위성 'K-라드큐브'가 정상 교신에 실패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경험 자체로도 소중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오 청장은 8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 민간 기업이 우주탐사용 위성 개발을 주도하고, 임무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며 확보한 경험은 그 자체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K-라드큐브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유인 탐사선에 실렸다는 것"이라며 "유인 탐사선은 안전 기준 자체가 다르다. 우리가 유인 탐사선 관련해 경험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K-라드큐브'는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와 함께 우주로 발사됐다. 우리나라 큐브위성이 정지궤도를 넘어서 운용된 첫 사례였다. 초기 교신 시도 중 일부 구간에서 신호를 수신했지만 정상적인 교신은 이뤄지지 못했다.

오 청장은 향후 미국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관련 협력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청장은 4월 중순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리는 제41차 스페이스 심포지엄에 참석, 제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오 청장은 "아르테미스 계획 관련해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 관련해 준비를 하고 있다"며 "(NASA 국장과) 만나서 관련 논의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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