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SK텔레콤 CEO가 1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6(MWC26) 기자간담회에서 AI 인프라의 재편과 대규모 투자 계획을 포함한 ‘AI 네이티브’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SKT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K텔레콤(017670) 주가가 급상승하며 이날 시가총액 21조 원을 넘어섰다. SK텔레콤 시총이 20조 원을 넘어선 건 2021년 SK스퀘어와 인적분할 한 이후 처음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18분 기준 SK텔레콤 주가는 9만 9200원으로 전일 대비 10200원(11.46%) 올랐다.
같은 시간 시총은 21조 3287억 원이다.
주가가 급상승하며 역대 최고점도 경신했다. 전날(8일) 이미 기존 최고점(8만 2990원)을 돌파했다.
주가 상승 이유에 대해 SK텔레콤은 기존 '통신주' '배당주'에서, AI 풀스택 사업자로서 시장에서 재평가받으며 'AI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기본과 원칙', '고객은 업의 본질'이라는 기조하에 통신 본업도 빠르게 정상화돼 시장에서 실적 회복 기대감이 높다"며 "특히 외국인 매수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11월 35%까지 떨어졌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39%를 넘어 40%대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는 이날 10만 원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5G SA(단독모드) 도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국내외 통신 시장 환경을 감안하면 상반기 내 10만원 돌파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김태헌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8.9% 상향한 10만7000원으로 제시하며 "실적 회복 기대감과 앤트로픽 지분가치 부각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반영했다"며 "연간 실적이 해킹사고 이전으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했다.
minju@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