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이 직접 아르테미스2호 수동 조종…지구 귀환 준비 본격 돌입

IT/과학

뉴스1,

2026년 4월 09일, 오후 02:32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지구 귀환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9일(이하 한국시간) 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2호는 달 중력권을 벗어나 지구를 향해 비행 중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20만 278마일(약 32만 2316㎞) 떨어져있다.

달 뒷면 관측 등 주요 임무는 모두 마무리됐지만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은 향후 심우주 탐사의 기반이 될 다양한 시험 임무를 이어가고 있다.

비행 8일 차를 맞아 승무원들은 아르테미스 2호의 오리온 우주선 수동 조종 시연을 진행한다. 승무원들은 아르테미스 2호 임무 초반, 달 근접 작전 시연 중에도 유사한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오리온 우주선의 조종권을 넘겨 받은 승무원들은 시야 창 중앙에 목표물을 맞춘 후, 우주선 꼬리가 태양을 향하는 자세를 갖춘 채 조정한다. 이를 통해 조종 특성, 유도, 항법 및 제어 시스템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우주선 수동 조종 시스템 고도화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우주 환경에서 인류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진행되는 미션들도 계속된다.

4명의 승무원은 매일 체력 단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플라이휠 운동을 실시해왔다. 플라이휠은 케이블 기반으로 노젓기 등 유산소 운동과 스쿼트, 데드리프트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다. 무중력 환경에서 근육량 감소, 체력 저하 등을 최소화히기 위한 장치다.

또한 승무원들은 우주복 안에 착용하는 기립성 저혈압 방지복을 돌아가며 테스트하고 평가한다. 지구 중력의 영향을 다시 받는 과정에서 혈압,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복으로 하체를 압박해 어지럼증 등을 완화하도록 돕는다.

남은 기간 승무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임무는 지구에 순조롭게 착수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승무원들은 우주선 내부를 지구 재진입을 위한 환경으로 재정비해야 한다. 모든 물품이 안전하게 고정되었는지 확인하고, 장비 정리 및 좌석 설치 작업도 다시해야 한다.

모든 준비가 끝나면 아르테미스 2호는 대기권을 통과해 지구로 다시 돌아온다. 아르테미스 2호는 11일 오전 9시 7분 미국 샌디에이고 앞 태평양에 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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