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서울 중구 한 매장 전경(사진=윤정훈 기자)
LGU+가 13일부터 무상 유심교체를 단행한다. 이날 서울 중구 한 매장 전경(사진=윤정훈 기자)
필동 대한극장점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 매장 직원은 “오늘 교체하신 분이 10여 명 정도”라며 “회사 상권이라 점심시간에만 반짝 바빴고 전반적으로 별 차이 없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는 상권에 따라 온도 차가 났다. LGU+ 대리점 관계자는 “터미널 상권처럼 평소에도 매출이 잘 나오던 매장들은 지금 굉장히 바쁘다”며 “100명이 넘는 예약이 몰린 곳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약 인원 상한이 없어 고객이 신청하는 만큼 다 받다 보니 일부 매장은 하루 종일 유심 교체 응대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한때 유심교체 처리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산이 지연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LGU+는 처리 용량을 늘려 해결했다.
LGU+가 13일부터 무상 유심교체를 단행한다. 이날 서울 중구 한 매장 전경(사진=윤정훈 기자)
이에 LGU+는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올해 연말까지 무상 유심 교체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유심 교체가 필요한 가입자는 440만명으로 추산된다. 구형 유심을 사용해 SW 업데이트로 해결이 안되는 사용자다.
LGU+가 이날까지 확보한 물량은 이동통신(MNO) 209만장, 알뜰폰(MVNO) 168만장 등 실물 유심 377만장 수준이다. 이심(eSIM) 200만장까지 포함하면 총 577만장 수준이다. 유심교체가 필요한 전체고객(알뜰폰 고객 및 태블릿 포함)은 약 1500만명 수준에는 못 미친다.
LG유플러스 매장에서 13일부터 전 고객 유심 무상 교체·업데이트가 단행된다(사진=연합뉴스)
LGU+ 고객 중 유심 교체를 위해 매장 방문 시에는 실물 신분증과 사용중인 휴대폰 및 유심을 지참해야 한다. 교체 후에는 PASS 앱 재등록과 삼성월렛 재인증이 필요하며, 선불형 티머니 교통카드 잔액은 교체 전 별도로 환불 신청해야 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SKT 때는 이미 해킹 피해가 발생해 고객이 엄청나게 불안해하며 몰렸다”며 “이번은 보안에 민감한 고객들 위주로 먼저 움직이는 분위기고, 나머지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아 첫주에만 일부 매장에서 혼잡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