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면 브랜드 앱 뚝딱"…카페24, ‘빠른앱 출시’ 기능 공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14일, 오전 09:20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페24(042000)가 별도 개발 지식 없이도 브랜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제작·출시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이며 자사몰(D2C)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카페24 PRO 빠른앱 출시(사진=카페24)
카페24는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PRO’ 이용자를 대상으로 ‘빠른앱 출시’ 기능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능은 앱 디자인 생성부터 제작,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이 쇼핑몰을 분석해 △앱 아이콘 △스토어 이미지 △로딩 화면 등 브랜드 맞춤형 디자인을 자동 생성하는 점이 특징이다. 사업자는 별도 신청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약 1주일이면 앱이 출시된다. 기존 평균 4~6주 소요되던 앱 제작 기간이 크게 단축된 셈이다.

출시된 앱은 쇼핑몰과 자동 연동돼 상품 등록, 주문 처리 등을 기존 관리자 페이지에서 그대로 운영할 수 있다. 사업자는 60일 내 구글 개발자 계정을 등록해 소유권을 이전받으면 절차가 완료된다.

카페24는 자체 앱이 고객 충성도와 매출 확대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사 플랫폼 기반 쇼핑몰 1000여 곳을 분석한 결과, 앱 이용 고객의 객단가는 모바일웹 대비 평균 16.7% 높았고 전체 매출의 25.7%가 앱에서 발생했다.

재방문율도 앱이 65.8%로 모바일웹(55.0%)보다 약 10%포인트 높았다. 생활·건강 분야는 객단가가 29.3% 높았고, 패션잡화 분야는 매출의 33%가 앱에서 발생하는 등 업종별 효과도 확인됐다.

또한 앱 푸시 알림을 도입할 경우 매출 상승률이 미도입 대비 31.9%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시 알림은 문자나 알림톡과 달리 발송 비용이 들지 않아 마케팅 효율성도 높다는 평가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기술이나 규모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체 앱을 보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사업자가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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