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제공)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의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15배 급증했다. 대신 영업손실은 매출 규모보다 큰 588억 원으로, 같은 기간 95.12% 크게 악화됐다.
14일 뤼튼은 지난해 매출 47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도 매출 약 30억 원과 비교해 1432.91% 급증한 수치다.이번 공시는 뤼튼 창립 5년 만에 첫 공시다.
반면 지난해 영업손실은 약 5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12% 증가했다. 특히 '광고선전비'가 294억 원에 달해 영업손실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전형적인 '플랫폼 선투자형' 스타트업으로 초기 사용자 확보, 인력 확충, 인지도 확산을 위한 광고선전 등으로 손익이 급격히 악화되고 이후 사용자층 확대에 따른 손익 안정화와 단가 개선이 뒤따르는 구조로 파악된다.
다만 뤼튼은 지난해 108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누적 1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았다. 재무적으로는 현재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투자업계에서는 뤼튼의 기업가치를 3000억 중반대로 보고 있다.
뤼튼 측은 "매출이 15배 성장하는 동안 손실 증가가 2배에 못 미친 것은 뤼튼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는 J커브 초기 국면에 진입했음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해 "지난해 급성장J커브는 올해 들어서도 계속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역시AX사업 본격화와 글로벌 사업 진출 등 수익 다각화를 통해 한국 대표AI서비스 기업으로서 견조하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설립된 뤼튼은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업체로, 웹·앱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챗GPT 등 여러 대형언어모델(LLM)을 무료로 쓸 수 있는 챗 서비스와 함께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각종 도구를 제공한다. 지난해 가수 지드래곤(GD·본명 권지용)을 광고 모델로 쓰면서 화제가 됐다.
Ktig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