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클라우딘18.2 ADC’ 글로벌 임상 시동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14일, 오후 06:56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에 본격 착수한다.

14일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중인 클라우딘18.2(Claudin18.2) 타겟의 ADC 후보물질 ‘LCB02A’에 대해 글로벌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CLDN18.2는 위암, 췌장암 등 고형암 세포 표면에 과발현되는 단백질로, 전 세계적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다.

이번 임상은 미국, 캐나다, 한국 등 다수 국가의 주요 임상 기관에서 진행된다. 앞서 LCB02A는 지난달 10일 세계 최대 임상정보사이트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등재되며 NCT07460375의 공식 임상시험 번호(NCT number)를 부여받았다.

리가켐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내 승인 절차를 마친 뒤, 내년 중순 첫 환자 투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LCB02A는 리가켐바이오의 독자적 ADC 플랫폼 기술 ‘컨쥬올’(ConjuAll™)이 적용된 신약 후보물질이다. 특히 기존에 회사가 주력한 MMAE, MMAF 등 미세소관 저해제 PBD 계열에서 벗어나 토포이소머라제1 저해제(Topo1i)인 엑사테칸을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LCB02A는 당사의 플랫폼 기술이 Topo1 저해제 페이로드인 엑사테칸과 결합해 개발된 중요한 파이프라인”이라며 “조만간 개시될 글로벌 임상 1·2상을 통해 CLDN18.2 ADC 시장 내에서 LCB02A의 차별적 가치를 입증하고, 글로벌 ADC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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