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성 이미지)
◇다누리콜센터부터 소방·환경까지...일상이 바뀌는 10대 과제
이번 컨설팅의 핵심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다. 지난 3월 접수된 39건의 과제 중 엄선된 10개 프로젝트에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민생 및 복지 지원: 다문화가족을 돕는 다누리콜센터에 실시간 AI 번역과 AI 어드바이저를 도입해 13개 언어 상담의 질을 높이고 상담사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자연어 질의로 내 주변 최적의 병원을 찾거나, 재난적 의료비 지원 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AI-OCR 시스템도 구축한다.
국민 안전 및 행정 혁신: 소방청은 AI로 119 신고 접수 시 긴급도를 자동으로 분류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권익위는 분산된 697개의 정부 상담 번호를 AI 지능형 라우터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사고 위험을 예측해 최적 항로를 제안하는 AI 항해 지원 시스템을 개발한다.
환경 및 산업 고도화: 기후부는 약 7만 건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산림청은 자율주행 드론과 AI 기계를 활용한 스마트 산림경영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문체부는 도서관 소장 자료를 고품질 AI 학습 데이터로 전환해 개방할 예정이다.
◇“현장의 목소리에 답이 있다”... AI 3대 강국 향한 발걸음
이날 착수식에 앞서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과 정구창 성평등부 차관은 다누리콜센터 현장을 찾아 상담원들의 고충을 직접 들었다. 현장 상담원들은 특히 야간이나 휴일 등 인력이 부족할 때 AI 보조가 절실하며, 복잡한 법률 상담 시 AI가 정확도와 전문성을 보완해 주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류제명 차관은 “최근 발표된 ‘스탠포드 AI 인덱스 2026’에서 우리나라가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 세계 3위, 인구 대비 특허 수 1위를 기록하며 AI 3대 강국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며, “그간 쌓아온 AI 역량을 총동원해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정구창 성평등부 차관은 “이번 과제를 통해 상담 대기시간 단축과 24시간 대응체계 강화, 상담 품질 향상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AX 컨설팅은 데이터 표준화와 법적·윤리적 타당성 검토 등 초기 기획 단계부터 민간 자문단이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사업 모델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관행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AI라는 도구로 현장의 작은 불편부터 확실히 잡겠다는 정부의 행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