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안) 등을 논의했다. 2026.4.16 © 뉴스1 김명섭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른바 '미토스 쇼크'와 관련해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회 전반에 흔들림 없는 사이버 보안 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16일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앤트로픽의 보안 특화 모델 '미토스' 관련 내용이 알려지면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토스는 '자율형 보안 지능'을 갖춘 범용 AI 모델로, 인간 전문가 수준을 뛰어넘는 취약점을 찾아내고 침투 경로까지 설계할 수 있다. 보안성이 높기로 알려진 운영체제 오픈BSD에서 27년 된 버그를 찾아내는 등 성능을 입증하기도 했다.
배 부총리는 "보안 수준의 획기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수십 년간 안전하다고 믿어왔던 보안 체계가 손쉽게 무력화될 수 있어 사이버 보안 체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라며 "정부는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향후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보보호산업 육성방안(안)'도 확정 발표됐다. 정부는 AI 대전환 시대, 글로벌 정보보호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잠재력 있는 AI 보안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대표 보안기업으로 육성하고, AI 기반 특화보안 제품 개발 등 AI 보안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차세대 융합보안 분야 개척 및 보안산업 육성기반 확대, 글로벌 최고수준 보안인재 양성 등도 추진한다.
배 부총리는 "AI 대전환을 집행할 견고한 AI 보안 체계 확보를 위해 정보보호산업을 국가 안보 및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