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 카카오 부사장. 사진=이데일리DB
서 전 비서관은 2021년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청와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으로 선임됐다. 당시 선임행정관에서 승진 임명된 인사다.
그는 1971년생으로 전주 영생고를 졸업하고 전주대 영문학과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KT를 거쳐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 보좌관으로 공직을 시작한 뒤 청와대 일자리수석실, 정책기획비서관실, 정책조정비서관실 등에서 행정관과 선임행정관을 지내며 정책 조정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2021년 일자리 정책을 총괄하는 비서관으로 발탁됐다.
한편 카카오 외에도 주요 기업들의 관료 출신 영입은 이어지고 있다.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최근 이항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진흥기획과장을 영입했다. 이 과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신으로, 방송진흥정책 기능이 방미통위로 통합되면서 이동한 인물이다.
KT(030200) 역시 박윤영 신임 사장 체제 출범 이후 대외협력(CR) 부문 강화를 위해 한형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를 영입했다. 한 실장은 강원 춘천 출신으로 강원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공보 업무를 담당했고, 제21대 총선에서 이광재 후보 캠프 홍보특보를 지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 과정에서도 더불어민주당 6·3 선거대책위원회 공보특보를 맡으며 정치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6·3 지방선거 이후 집권 2년차를 맞아 개각이나 정계 개편이 이어질 경우, 정부·정치권 인사의 민간 이동은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