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드에 집중된 변화…삼성 전략 갈렸다[모닝폰]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20일, 오전 07:50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여름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기 모델에서는 제품 간 성능과 방향성이 뚜렷하게 갈릴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Z 폴드8과 와이드 폴드 모델은 최대 45W 유선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인 갤럭시 Z 폴드7(25W) 대비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삼성 갤럭시 Z 폴드8과 와이드 폴드 모델 펼쳤을 때 예상도 (사진=존오브테크)
반면 갤럭시 Z 플립8은 이전 세대와 동일한 충전 속도를 유지한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 4300mAh보다 약간 증가하고 화면 접힘 주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 형태에서도 차이가 뚜렷하다. 갤럭시 Z 폴드8은 약 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6.5인치 커버 화면을 유지하는 세로형 구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와이드 폴드’ 모델은 7.6인치 내부 화면에 4:3 비율을 적용해 태블릿과 유사한 사용성을 강조한다. 커버 화면도 5.4인치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넓은 형태가 예상된다.

갤럭시Z플립8 예상도와 갤럭시Z플립7 크기 비교 (사진=온리크스)
반면 플립 시리즈는 변화 폭이 제한적이다. 갤럭시 Z 플립8은 6.9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4.1인치 커버 화면을 유지하며, 전체 크기 역시 전작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접었을 때 두께가 약 0.5mm 줄어드는 등 일부 개선만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전략을 이원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폴드 라인업은 성능과 폼팩터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플립은 기존 사용자층을 유지하는 안정적인 제품군으로 가져가는 구조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영국 런던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해당 제품들을 공개하고, 같은 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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