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삼성SDS가 2025년 획득한 ‘RISE with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자격을 기반으로 수행한 첫 사례로, 컨설팅부터 구축·운영·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전 과정을 통합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핵심은 ‘무정지에 가까운 전환’이다. 삼성SDS는 ‘시스템 중단 시간 최소화(Downtime Optimized Conversion)’ 기술을 적용해 대규모 데이터 이관 과정에서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했다. 실제로 SAP HANA 기준 8.5TB 규모 데이터를 전환하면서 시스템 중단 시간을 기존 140시간(약 5.8일)에서 34시간(약 1.4일)로 76% 이상 줄였다.
삼성SDS 사옥
특히 ERP(전사적자원관리), MES(제조실행시스템), SCM(공급망관리)등으로 분산돼 있던 데이터를 단일 비즈니스 웨어하우스(BW)로 통합해 실시간 분석 체계를 구현한 점도 주목된다. 이는 국내 최초 사례로, 데이터 기반 경영 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삼성SDS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클라우드 ERP 전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미 서비스·유통 분야 다수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제조를 넘어 금융·공공·방산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삼성전기 박준호 MIS그룹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프로세스 통합·표준화를 선행한 뒤 전 법인에 동시 적용하는 방식으로 구축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다”며 “ERP·MES·SCM 등 분산된 데이터를 단일 BW 데이터베이스로 통합해 실시간 분석 체계를 구현한 국내 첫 사례”라고 말했다.
삼성SDS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기반 클라우드 ERP 전환을 국내 최초로, 삼성 계열사 가운데서도 처음 완수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컨설팅부터 구축·운영,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서비스·유통은 물론 금융·공공·방산 등 전 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