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입자식별번호(IMSI)에 이용자 휴대전화 번호를 반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LG유플러스가 전 고객 대상 유심(USIM)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시작한 13일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LG유플러스 남대문 직영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받고 있다. 2026.4.13 © 뉴스1 박정호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전체 가입자 대상 유심(USIM) 업데이트·무료 교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주일 만에 87만 건 가까이 처리됐다.
LG유플러스는 이달 13일부터 시작한 유심 업데이트·교체 처리 건수가 전날(20일) 기준 86만 8964건이라고 21일 밝혔다. 누적 교체율은 5.1% 수준이다.
이 기간 유심 교체 건수는 49만 1638건이며 유심 업데이트 건수는 37만 7326건이다.
20일 당일 이뤄진 유심 교체는 이동통신(MNO) 3만 9404건, 업데이트 건수는 2만 4807건이다. 알뜰폰(MVNO) 유심 교체는 1만 4283건, 업데이트 6753건이다.
같은날 새롭게 유심 업데이트 또는 교체를 위해 매장 방문을 예약한 고객은 1만 3582명이고 누적으로는 37만 4245명(3%)이다.
한편 지난달 LG유플러스가 가입자 식별번호(IMSI)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를 일부 반영해 온 사실이 알려지며 보안 우려가 제기됐다.
통상적으로는 IMSI는 포착되더라도 개인이나 전화번호를 특정할 수 없게 난수값으로 설계되는데 LG유플러스는 2011년부터 1100만 명의 가입자 IMSI 값에 고객의 실제 휴대전화 번호를 일부 반영하는 식으로 설계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13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순차 진행하고 있다. 유심 업데이트가 가능한 고객은 U+one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조치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 유심 업데이트 또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사전 예약 후 방문해 조치를 받을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경상북도 울릉군 등 도서 지역을 포함해 전국 현장에서 고령층과 군 장병 등 고객이 원활하게 유심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minju@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