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AI·ICT 전시회 '2026 월드IT쇼' 오는 22일 개막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21일, 오전 10:31

2025 월드IT쇼 행사 현장 (사진=월드IT쇼 사무국)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국내 최대 AI·ICT 전시회 ‘2026 월드IT쇼(WIS 2026)’가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KAIT, IITP, ITRC, NIPA, 코엑스 등 9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8회째를 맞아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AI, 현실을 움직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17개국 460개사가 14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약 7,500평에 달하는 전시 공간에서 최신 AI 및 ICT 기술을 선보인다.

2008년 첫 개최 이후 국내 최대 AI·ICT 전시회로 자리 잡은 WIS는 매년 글로벌 ICT 트렌드를 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올해 행사는 단순 기술 전시를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AX)이 산업 전반에 실질적 성과를 내는 모습을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 정책과 민간 혁신 역량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AI·ICT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2025 월드IT쇼 행사 현장 (사진=월드IT쇼 사무국)
이번 전시에서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 인텔리전스, 로보틱스 및 지능형 모빌리티, 몰입형 공간 기술, 스마트 라이프 및 데이터 기술 등 네 가지 핵심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이 공개된다. 23일에는 ‘신기술·신제품 발표회’가 열려 참가기업들이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제33회 대한민국 ImpaCT-ech 대상’과 ‘2026 WIS 혁신상’ 시상식이 개최되어 국내 혁신 ICT 기업을 격려한다.

올해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다수 도입된다. K-AI 대표 기업들의 공개 토론 무대인 ‘K-피지컬AI 라운드테이블’, 경진대회 입상기업 대상 민·관 합동 투자유치 프로그램 ‘K-AI 챔피온스 IR데이’, 국가 AI 경쟁력을 논의하는 ‘AI·ICT 인사이트 포럼’, 그리고 엔터테인먼트와 기술, AI의 융합을 다루는 ‘K-엔터테크 글로벌 서밋’이 첫선을 보인다.

특별전시관도 다양해졌다.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딥엑스 등이 참여하는 ‘K-AI반도체 생태계관’, CES 혁신상 수상 기업을 모은 ‘어워드테크관’, 주요 국가별 해외기업을 집결시킨 신설 ‘글로벌관’, 그리고 엔터테인먼트와 기술 융합을 선보이는 ‘엔터테크관’이 마련되어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ICT 업계 전문가들이 최신 이슈와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글로벌ICT전망 콘퍼런스’와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및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밍글링존’이 있다. 밍글링존은 공동전시관,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 ICT 경진대회 통합 IR데이 등으로 구성되어 유망 AI·ICT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한국무역협회 주관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영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14개국에서 약 50개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 유망기업과 1: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23일에는 주한 외교관을 초청한 전시투어도 운영되어 첨단 ICT 기술을 직접 시연한다.

WIS 2026 관계자는 “올해 월드IT쇼는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산업 현장과 국민 일상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행사를 통해 K-AI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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