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AACR서 ‘백토서팁’ MSS 대장암 삼제 병용 데이터 공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21일, 오전 10:37

강동우 메드팩토 연구본부장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6 미국암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AACR 2026)에서 포스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메드팩토)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메드팩토(235980)는 '2026 미국암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AACR 2026)에서 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Vactosertib)의 현미부수체 안정형(MSS) 대장암 삼제 병용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AACR 2026’에서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의 최신 연구 성과를 담은 포스터를 발표했다.

메드팩토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거의 반응하지 않는 MSS 대장암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PD-1과 VEGFR 이중 억제 기전에 백토서팁으로 TGF-β를 함께 저해하는 삼중 요법(Triplet therapy)을 적용했다.

투약 후 29일을 관찰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삼제 병용요법의 종양성장억제율(TGI)은 85.6%로 나타났다. 기존 병용 표준치료(41.4%)와 각 치료제의 단독요법(10.3~17.3%) 대비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생존율에서도 기존 병용요법은 60%였으나 백토서팁 삼제 병용요법은 100%를 유지했다. 36일 후 관찰에서는 백토서팁 삼제 병용요법의 생존율이 80% 이상이었으나 다른 요법에선 동일 시점 생존율이 0%였다.

또한 TIAM, IAVN, ESML과 같은 바이오마커를 통해 환자 선별과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백토서팁은 Anti–PD-L1 계열 항암제, VEGFR2 억제제 등과의 조합에서도 64.2~77.1%의 TGI를 보여 다양한 항암제와 삼제 병용 가능성을 나타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백토서팁 삼제 병용요법은 기존의 이중 병용요법 대비 면역억제성 종양미세환경(TME)을 효과적으로 재구성하고 항암 면역을 개선하는 등 주목할 만한 결과를 도출했다"며 "불응성 종양(Cold tumor)을 면역 반응이 활성화된 민감성 종양(Hot tumor)으로 변화시켜 임상 효능을 높이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드팩토는 이번 행사에 김성진 대표와 강동우 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메드팩토는 Anti–PD-1 항암제와 VEGFR 억제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연구 협의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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