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9만원으로 ‘실무용 이미지 AI’ 쓴다”…오픈AI, 챗GPT 이미지 2.0 공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22일, 오전 09:4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픈AI가 이미지 생성 AI를 단순 ‘그림 생성’을 넘어 실무 제작 도구로 끌어올린 차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정밀한 텍스트 표현과 복잡한 레이아웃 구현까지 지원하며, 콘텐츠 제작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픈AI는 22일 ‘챗GPT 이미지 2.0(ChatGPT Images 2.0)’을 발표하고, 기획·마케팅·교육 등 다양한 업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챗GPT 이미지 2.0으로 다국어 텍스트를 자연스럽게 구현한 이미지(만화)
이번 모델의 핵심은 ‘정확도’와 ‘실용성’이다. 작은 글자, 아이콘, UI 요소, 복잡한 레이아웃까지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이미지 내 사물 간 위치와 관계도 보다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사진·만화·영화 스타일 등 다양한 형식 재현도 가능해 실제 제작 환경에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다.

다국어 지원도 강화됐다. 한국어를 포함해 일본어, 중국어, 힌디어 등 다양한 언어에서 텍스트 표현 품질이 개선됐으며, 한 번에 최대 10장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포스터나 인포그래픽처럼 텍스트가 중요한 콘텐츠 제작에서도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모델은 오픈AI 최초의 ‘thinking(사고)’ 기반 이미지 생성 기능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하나의 프롬프트로 여러 이미지를 생성하고, 웹 검색을 통해 정보를 보완하거나 결과를 재검토하는 등 ‘생성→검증’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수행할 수 있다.

챗GPT 이미지 2.0으로 작은 텍스트와 복잡한 레이아웃까지 정밀하게 구현된 이미지 예시(다이어그램)
챗GPT 이미지 2.0으로 사람이 작성한 듯한 자연스러운 필기 이미지 생성 예시(손글씨)
이 기능은 ChatGPT 내에서 제공되며, 기본 이미지 생성 기능은 무료 사용자도 일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고급 기능인 ‘thinking 기반 이미지 생성’은 유료 구독자에게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Plus(월 약 2만9000원)부터 고급 이미지 생성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Pro(월 약 200달러), ▲Business(기업용 요금제)에서는 더 높은 성능과 사용 한도를 지원한다. 개발자를 위한 API 모델 ‘gpt-image-2’는 사용량과 해상도에 따라 과금되며, 2K 이상 고해상도 출력은 현재 베타로 제공되고 있다.

챗GPT 이미지 2.0으로 작은 텍스트와 복잡한 레이아웃까지 정밀하게 구현된 이미지 예시(콜라주)
업계에서는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이미지 생성 AI가 ‘아이디어 스케치’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에 투입되는 제작 도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디자인·마케팅·교육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 활용 확산이 예상된다.

다만 AI 생성 콘텐츠 특성상 결과의 정확성이나 사실성에 한계가 있을 수 있어, 최종 검증 과정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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