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올해는 에이전트 AI의 해"…데이터·AI 전략 공개

IT/과학

뉴스1,

2026년 4월 22일, 오후 12:59

라훌 파탁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GTM 부문 부사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AWS 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모습. 2026.04.22 © 뉴스1 (AWS제공)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2일 '데이터·AI 전략'과 한국 시장 파트너 전략을 공개했다. AWS는 올해를 "에이전틱 AI의 해"로 규정하고, 데이터 활용 체계와 보안, 빠른 실행을 AI 확산의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다.

라훌 파탁 AWS 데이터·AI GTM 부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AWS 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에이전틱 AI의 해가 될 것"이라며 "AI 도입 자체는 더 이상 기업의 차별화 요소가 아니며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고객 데이터를 AI와 결합할 때 비로소 진정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AWS는 1000건 이상의 고객·파트너 대화를 토대로 AI 도입의 4가지 우선순위로 '목표', '데이터', '가드레일', '실행'을 제시했다. 기술 자체보다 비즈니스 목표를 먼저 세우고,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활용 체계를 갖춘 뒤 보안 장치와 실행 속도를 확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파탁 부사장은 클라우드가 에이전틱 AI 확산의 기반이 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AI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려면 인프라와 전력, 확장성, 성능을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환경이 필요하다"며 "AWS 역시 이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보안과 통제 문제도 주요 화두로 제시했다. 파탁 부사장은 "보안은 AWS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0순위' 업무"라며 "고객 데이터는 철저히 격리 운영되며 모델 학습이나 로그 기록에 활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화 추론 기술 등 강력한 가드레일을 통해 안전한 혁신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WS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 계획도 소개했다. 오픈AI, 앤트로픽, 엔비디아, 세레브라스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모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자체 AI 칩 '트레이니움'과 '인퍼런시아', '아마존 베드록', '세이지메이커',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아우르는 '에이전틱 AI 스택'으로 기업 도입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AWS는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 '클로드 오퍼스 4.7'을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제공한다고도 밝혔다.

방희란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파트너 부문 총괄이 22일 서울 강남구 AWS 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모습. 2026.04.22 © 뉴스1 (AWS제공)

한국 시장 전략에서는 '파트너'를 전면에 내세웠다. 방희란 AWS 코리아 파트너 부문 총괄은 AWS 코리아의 2026년 전략으로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및 현대화 가속', '생성형·에이전틱 AI의 비즈니스 가치 실현', '파트너와 함께하는 성장'을 제시했다.

방 총괄은 이어 2026년 파트너 전략의 3대 축으로 '파트너 커버리지 확장과 깊이 있는 협업', '마켓플레이스 성장 가속화', '산업 특화 파트너 전략 강화'를 소개했다. 클라우드 인프라만으로는 차별화가 쉽지 않은 만큼 산업 전문성과 AI 역량을 결합한 파트너 전략이 중요하다는 게 AWS 설명이다.

AWS는 파트너 사업의 수익성도 강조했다. 옴디아의 '2025 파트너 에코시스템 승수 연구'에 따르면 AWS 파트너는 AWS 지출 1달러당 최대 7.13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국내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포스코DX는 AWS 기반 환경을 활용해 도면 작성 시간을 기존 5~7일에서 반나절로 줄였고, 메가존클라우드는 금융 보고서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수요 예측 적용 매장에서 매출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고 AWS는 설명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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