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영 KT 대표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이민주 기자
올해 MWC를 놓친 박윤영 KT(030200) 대표가 월드IT쇼(WIS)에서 경쟁사 전시 부스를 집중적으로 탐색하며 '열공'에 나섰다.
박 대표는 22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린 WIS 내 KT 부스와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LG전자(066570), 삼성전자(005930) 등 부스를 둘러봤다.
WIS는 ICT 기업의 기술·서비스를 홍보하고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대표 ICT 전시회다. 올해는 17개국 46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오후 2시쯤 현장을 찾은 박 대표는 가장 먼저 KT 부스를 둘러봤다. 취임 후 처음 방문하는 자사 전시인 만큼 1시간가량을 들여 꼼꼼히 현장을 살폈다.
AX 플랫폼 공간에서는 KT의 AI 모델 '믿음 K Pro'를 체험했다. 이어 6G 공간에서는 AI 연구원 '유나'와 화상으로 소통하며 자사 6대 핵심 비전과 기술을 확인했다.
박윤영 KT 대표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이민주 기자
박윤영 KT 대표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이민주 기자
박 대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건 피지컬 AI 공간이다. 그는 이 공간에 설치된 'K RasS'가 적용된 로봇을 직접 구동하는 등 적극적으로 체험에 임했다. 휴대폰을 꺼내 물건을 싣고 이동하는 로봇의 모습을 찍기도 했다.
KT의 소상공인 서비스 통합 관리 플랫폼 '사장이지' 존에서는 직접 치킨집 사장이 되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그가 사장이지에 치킨 이미지를 입력하고 '맛있어 보이게 해달라'고 주문하자 태블릿에 편집된 사진이 표출됐다.
그는 사장이지에 밝고 경쾌하면서도 너무 소란스럽지 않은 분위기의 매장을 갖고 싶다며 입지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부스 가운데 크게 마련된 전광판에서 '천사'가 되는 체험도 했다. KT는 이날 체험형 콘텐츠로 '모두의 캔버스'를 전시했는데 이는 AI 카메라가 관람객 위치와 형상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주변에 그래픽을 덧입히는 인터레티브 콘텐츠다.
박 대표가 전광판 앞에 서자 그 주변으로 천사 날개가 구현됐고 주변으로 'WIS 2026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라는 문구가 떴다.
박윤영 KT 대표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에서 SK텔레콤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이민주 기자
SK텔레콤 부스서 AI DC·AI-RAN 등 기술력 살펴
자사 부스를 둘러본 뒤에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타사 부스를 참관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WIS에서 'All about AI'(AI의 모든 것)를 전시 콘셉트로 864㎡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은 △네트워크 AI △AI DC 설루션 △AI 모델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등 5개 핵심 존으로 구성했다.
박 대표는 네트워크 AI 전시에서 SK텔레콤의 AI-RAN 기술력을 살펴본 뒤 AI DC(데이터센터) 설루션 존으로 이동해 K-Sovereign GPUaaS(해인)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AI 모델 존에서는 SK텔레콤의 LLM A.X(에이닷 엑스)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한 국내 최초 매개변수 500B(5천억 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둘러봤다.
SK텔레콤 전시관에서 10여 분을 머무르며 경쟁사 기술력을 꼼꼼히 살핀 박 대표는 뒤이어 LG전자, 삼성전자 부스를 찾았다.
LG전자 부스에서는 AI 기술이 적용된 가전을 위주로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스페셜 사이니지(3D 디스플레이)와 AI 기술들을 살폈다.
박윤영 KT 대표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이민주 기자
LG유플러스 부스에서는 보이스(Voice) AI 기술 등을 들여다봤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에서 '사람중심 AI'(Humanizing Every Connection)를 주제로 AI 서비스를 전시했다.
박 대표는 AI 에이전트, AI 컨택센터, AI 인프라 순서로 부스를 둘러봤다. AI 에이전트 익시오 프로'(ixi-O pro)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minju@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