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 수요 대응…과기정통부, 원자력 해법 모색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22일, 오후 05:25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원자력계 최대 행사인 ‘2026 한국 원자력 연차대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국내·외 원자력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로 41회를 맞은 이번 연차대회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가 후원한다. 특히 태평양연안국 원자력 컨퍼런스(PBNC)를 14년 만에 국내 유치해 연차대회와 함께 개최됐다.

새울3,4호기 전경(오른쪽 3호기)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번 행사는 ‘AI 시대를 여는 원자력’을 주제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과제와 함께 AI 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원자력의 전략적 역할을 조명한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약 1만9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등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에는 미국 텍사스에서 11GW 규모 원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페르미 뉴클리어의 메수트 우즈만 사장과, 한국형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인 체코 산업통상부의 토마쉬 에흘레르 실장이 나섰다.

연차대회와 함께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도 열린다. 전시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주요 기관과 함께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오라노·프라마톰, 캐나다 앳킨스리알리스 등 해외 기업까지 19개국 155개 기관이 참여한다. 체코는 국가관을 별도로 운영하며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원자력 기술 발전과 국제협력에 기여한 기관 1곳과 산·학·연 전문가 18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SMR 범부처 컨트롤타워 구축과 기본계획 수립, 민·관 합작 연구개발 및 실증지원 강화 등 후속조치를 진행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원자력 전주기 기술혁신과 차세대원자력 시스템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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