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사옥/뉴스1 DB
삼성SDS가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을 맡을 특수목적법인(SPC)에 1200억 원을 출자한다.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민·관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후속 절차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삼성SDS는 23일 '국가 AI컴퓨팅 센터' 신설 예정 법인에 1200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출자는 오는 5월 4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출자 상대방 총출자액은 4000억 원이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출자 목적은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을 위한 SPC 설립과 유상증자 참여다. 공시 상대방인 '국가 AI컴퓨팅 센터'는 아직 사명이 확정되지 않은 신설 예정 법인으로, 5월 중 설립된 뒤 계열 편입될 예정이라고 삼성SDS는 설명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10일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당시 정부는 이 사업을 공공의 마중물 투자를 바탕으로 민간 자본과 역량을 결집하는 민·관 합작 SPC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삼성SDS 컨소시엄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클러쉬, KT, 전라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전남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를 사업 입지로 제안했으며, 2028년까지 GPU 1만5000장 등 첨단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출자 공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SPC 설립과 자본 확충 절차가 실제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삼성SDS는 공시에서 출자 일정과 세부 내용은 진행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kxmxs41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