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허브, 베트남 3대 국립대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학생증 공급 계약 체결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28일, 오후 03:35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크로스허브는 베트남의 하노이국립대, 호치민국립대, 다낭대학교-사범대학 등 3대 국립대학교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학생증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하노이IT지원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크로스허브의 글로벌 인증솔루션(IDBlock)과 페이먼트솔루션(B-Pay)을 활용해 약 21만 명의 학생과 교직원의 신분증을 디지털ID로 전환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좌측부터) 다낭대학교-사범대학 응웬민리 과학기술정보부 국제협력부장, 딘뚜언아잉 베트남 혁신 네트워크(VINK) 조직위원회 위원장, 헤카테 CEO, 보반민 총장, 크로스허브 김재설 대표, 이창우 센터장, 박수정 CFO, 응웬프엉웬 베트남 센터장.
베트남 내 1위 대학인 하노이국립대는 약 5만7천 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치민국립대는 약 8만5천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국립대학이다. 다낭대학교-사범대학은 매년 1만5천 명의 신입생을 배출하는 베트남 3위 국립대학으로, 총 7만여 명의 학부 및 대학원생이 재학 중이다. 이번 사업은 작년 12월 호치민시 베트남국립대와의 협력에 이어 하노이국립대와 다낭대학교-사범대학까지 참여를 확대해 베트남 대학생들의 디지털 신원 인증 서비스 구축과 간편결제 시스템 연동을 목표로 한다.

또한, IoT 기반 출입 및 관제 시스템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며, 국내 1위 IoT 사업자인 대양씨아이에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크로스허브는 소프트웨어 및 인증 솔루션을, 대양씨아이에스는 하드웨어 및 관제 시스템을 담당한다. 다낭시 정부는 크로스허브 베트남 법인에 7년간 사무실과 운영비를 무상 제공하고, 법인세 등 세금도 9년간 면제하는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사례는 베트남 교육부에 소개되어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크로스허브 베트남 센터장 응엔프엉웬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현재 저가형 중국 IoT 시장이 형성된 베트남에서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을 대거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창우 크로스허브 파트장은 “합작법인 본사 위치를 하노이, 호치민, 다낭 중 결정할 예정이며, 6월 말 베트남 사무실 오픈 세리머니에서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로스허브는 이미 하노이 NIC(Vietnam National Innovation Center)에 입주해 있으며, 호치민국립대 Innovation Center에 AI OpenLab Branch를 설립해 대학과 산학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크로스허브는 서울시와 KIST가 주관하는 ‘차이나인사이트 7기’에도 선정되어 5월 중 중국 산동성 옌타이에 중국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북미(샌프란시스코), 프랑스(파리), 일본(도쿄), 싱가포르에 이어 올해 안에 6번째 해외 진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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