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리눅스 재단 산하 AAIF 합류…AI 에이전트 생태계 선점

IT/과학

뉴스1,

2026년 4월 29일, 오후 03:58

넥써쓰 GDC 부스 조감도(넥써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26 © 뉴스1

넥써쓰(205500)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 확산을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에이전틱 AI 재단'(AAIF)에 공식 합류한다고 29일 밝혔다.

넥써쓰는 이번 합류를 통해 AI 에이전트 기술의 표준화 작업에 힘을 모으고, 기술·사업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AAIF는 AI 에이전트 기술의 상호운용성과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비영리 재단 리눅스 재단 산하에 설립된 글로벌 협력 조직이다.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100개 이상 주요 기술 기업이 참여해 개방형 프로토콜과 공통 규격을 공동 개발 중이다.

AAIF는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과 데이터 교환, 실행 환경까지 아우르는 기술 표준을 정의하는 데 집중한다.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넘나드는 AI 에이전트가 같은 규격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사용 환경)와 프로토콜을 정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궁극적으로는 기업 간 서비스 경계를 넘는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넥써쓰는 이번 합류를 통해 AI 에이전트 기반 사업을 실사용 단계로 확장한다.

현재 블록체인 플랫폼 트론(TRON)의 AI 및 결제 인프라 프로젝트 'B.AI'와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스'(CROSS)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가 게임 내에서 직접 플레이하고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 게이밍' 모델도 구축한다.

대표 사례인 '몰티로얄'은 최초의 AI 에이전트 전용 서바이벌 게임이다. 인간 플레이어 대신 AI가 판단하고 경쟁하는 구조를 탑재해 정해진 답을 도출하는 AI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전략을 선택하고 결과를 만들어 낸다. 몰티로얄에 참여한 AI 에이전트는 2100만 개를 돌파했다.

앞서 넥써쓰는 2월 열린 게임 개발자 행사 'GDC 2026'에서도 게임·AI·블록체인을 결합한 '에이전트버스' 생태계를 구현한 사례로 몰티로얄을 소개했다.

기술 표준 기반도 확보했다. 넥써쓰는 AI 에이전트의 경제 활동과 거래를 지원하는 코인베이스의 x402 프로토콜과 온체인 표준인 ERC-8004를 적용해 에이전트가 직접 체인상 자산을 활용하고 결제·정산까지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글로벌 AI 에이전트 생태계는 초기 단계에서 선점하고 참여하는 기업이 향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게임을 중심으로 한 에이전트 게이밍 모델을 글로벌 표준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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