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는 지난달 30일 업스테이지 직접투자와 국가 AI컴퓨팅센터 지분투자, 퓨처그라프·에스티젠바이오·후성에 대한 저리대출 등 총 5건의 투자·융자 안건을 승인했다. 국민성장펀드는 4월 한 달에만 7건의 사업을 승인했으며, 4월까지 총 8조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도 핵심 안건으로 포함됐다. 이 사업은 민관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GPU와 NPU 등 첨단 AI반도체 1만5000장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하는 내용이다. 전체 사업 규모는 약 2조5000억원이며, 이번 승인으로 4000억원 규모 SPC 자본금 조달이 확정됐다.
재원은 민간 출자자 2840억원, 재정 출자 800억원, 첨단전략산업기금 180억원, IBK국민성장인프라펀드 180억원으로 구성된다. 향후 SPC는 최대 2조원 이상의 대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25년 12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1층 IR센터에서 개최한 국민성장펀드 출범식 및 제1차 전략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첨단산업 공급망 분야 투자도 이어진다. 포스코퓨처엠 자회사 퓨처그라프에는 새만금 구형흑연 생산공장 구축을 위해 2500억원 저리대출을 지원한다. 에스티젠바이오에는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 공장 증설을 위해 850억원 장기·저리대출을 제공한다. 반도체 공정용 고순도 불화수소가스 생산기업 후성에는 울산 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165억원 저리대출을 승인했다.
정부는 산업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선별해 국민성장펀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