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AI 중심대학 사업에 참여할 10개교 중 기존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서 전환하는 7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름을 올린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숭실대, 연세대(가나다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과기정통부-구글 딥마인드 MOU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AI 중심대학은 AI 기술 확산에 따른 폭발적인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SW 교육 기반을 고도화해 AI 개발이 가능한 ‘전문 인재’는 물론, 각 전공에 AI를 접목하는 ‘AX(인공지능 전환)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된 대학은 대학당 연간 30억 원 규모, 최장 8년간 총 24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AI·AX 교육 총괄 전담 조직(총장 직속) 설치 △전교생 AI 기초 교육 의무화 △산업계 협업 문제 해결 프로젝트 △교내 AI 창업 지원 제도 마련 등 4대 핵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비전공자 교육에 방점을 뒀다. AI 융합 브릿지 교과목을 개설해 전공에 상관없이 AI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AI 교육 가치를 확산하는 거점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6월 중 3개교 추가 선정… “AI 국가 경쟁력 확보”
정부는 현재 SW 중심대학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대학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중 3개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 조치가 완료되면 올해 총 10개의 AI 중심대학 라인업이 완성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57개 대학이 참여하는 ‘AI·SW 중심대학협의회’를 통해 이번 사업의 성과를 다른 대학들로도 빠르게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가 산업과 일상을 뒤흔드는 시점에서 대학 교육의 체질 개선은 필수적”이라며 “대학이 쌓아온 SW 교육 역량을 AI로 결집해 지역사회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