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공동회장사 LG AI연구원·네이버클라우드)는 7일 ‘AX 사례집: AI 도입을 넘어 운영의 재설계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산업계 전반에서 AI 전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커지고 있지만 실제 현장 적용은 더디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한국무역협회의 최근 ‘수출기업 AI 활용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조 현장에서 실제 AI를 활용 중인 기업은 17.9%에 그쳤다. 기업들은 AI 도입의 어려움으로 ▲AI 적용 영역과 공정 파악의 어려움(41.6%) ▲데이터 인프라 부족(39.1%)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AX 추진 과정에서 기업들이 직면하는 핵심 병목으로 ▲인력 ▲비용 ▲품질 ▲리스크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숙련 인력 부족과 급증하는 인프라 비용, 비정형 데이터 처리 정확도 문제, 운영 리스크 등이 AI 도입 효과를 제한하는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보고서는 개별 기술을 단순 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재설계해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례집에는 아이디비, 래블업, 팀리부뜨, 베슬에이아이코리아, 데이타솔루션 등 기업들의 실증 사례도 담겼다.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노동 투입 지표(FTE)를 최대 73% 줄인 업무 혁신 사례를 비롯해, 비표준 문서 자동화로 작업 시간을 60% 단축하고 HS Code 분류 정확도 99.2%를 달성한 무역·물류 사례, GPU 동적 할당을 통해 인프라 비용을 약 80% 절감한 AI 인프라 최적화 사례 등이 소개됐다.
또 25개 계열사의 AI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는 그룹 차원의 AI 거버넌스 모델도 포함됐다.
보고서는 이를 바탕으로 ▲업무분해·에이전트 위임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실시간 엣지 분석 ▲MLOps(머신러닝운영)·LLMOps(대형언어모델운영)·AgentOps(AI에이전트운영)기반 GPU 최적화 ▲보안·거버넌스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5대 설계 패턴’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경영진이 AX 추진 전 점검해야 할 ‘핵심 점검 7문항’도 담았다. 해결해야 할 병목과 핵심성과지표(KPI) 설정 여부, 투자 우선순위, 운영 데이터 환류 체계 등 전략적 의사결정 요소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I 도입 자체보다 이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현재 산업계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보고서가 기업들이 현장의 병목을 진단하고 AX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기준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고서 전문은 초거대AI추진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